부자꿈나무, 일상의 기록

경락잔금대출을 실행하여 매각대금을 완납하였다. 이제 디딤돌 대출로 갈아탈 차례다!  우선 공식적으로는 경매로 낙찰받은 주택에 대해서 디딤돌 혹은 보금자리론과 같은 기금대출신청이 가능하다고 명시되어있긴 하다. 하지만 실무에서는 경매로 낙찰받은 물건에 기금대출을 실행하는 것을 담당자들이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그랬다. 꺼리는 게 아니라 그냥 안되는 줄 알고있는 창구직원도 있었다.   참고로 앞에서 신협 경락잔금대출을 실행하기 전 기금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여러곳에 문의하였었다.  우선 심사가 비교적 간편하다고 알려진 보금자리론 콜센터에 문의하였을 때는 “기금대출특성상 공익적 목적이 강하기에 경매로 낙찰받은 물건은 공익성의 관점에서 문제제기가 있을 수 있기에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었다.  디딤..

신협에서 대출승인이 난 이후 매각대금 완납기일 하루 전 대출실행이 되었다. 경락잔금이 내 통장에 들어오자마자 휘리릭 은행측에서 빼갔다. 매각대금 완납! 이후, 법원 등기촉탁 및 및 구청 세금납부 과정은 연결된 법무사를 통하여 이루어졌다. 당일 점심을 먹고있는데 법무사분에게 전화가 왔다. 구청에 와서 세금내려고 하는데 구청 직원에게서 다소 의아한 요청을 받았다고 했다. 낙찰금액에서 임차권설정금액을 제외한 금액에 대하여 추후 낙찰자가 배당을 받을수도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하여 그 배당금에 대한 소득세를 납부해야 된다며... 몇십만원 더 내야하고 추후 배당포기확인서를 제출하면 환급은 해주겠다고 했다한다. 낙찰자는 배당받을 권리가 있는 사람도 아닌데 배당포기확인서라니?? 곧바로 법원에 문의했더니 법원의 경매계 실..

대출문제도 어느정도일단락되어 승인만 기다리면 되는 상황에서, 다음 과제는 미상의 점유자와 연락하기! 낙찰받은 이후 지속적으로 현장방문을 통하여 누군가 그 아에 살고있는 것은 확인했다. 다만 초인종에 반응하지 않았다. 점유자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초반에 허그 강제관리 담당주무관 때문에 혼선이 있었다. 낙찰받았던 당일 해당물건 담당주무관에게 유선문의하여 강제관리로 인한 점유자 유무를 확인 했었는데, 신규계약을 안한지 오래되었다는 답변을 받았었기에 현재 점유자가 불법 점유자인줄로 오해했었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강제관리와 관련된 정보를 찾던 중 낙찰물건의 임대를 관리하고 있는 관리자와 연락이 닿았다. 문의결과, 예전 임대차계약 이후 별도의 통보없이 월세를 계속 납부하면서 계약연장이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

낙찰당일 점유자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어떻게 해야 할지 살짝 머리가 아팠지만, 더 시급한 대출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매각대금 미납사례가 종종 일어나곤 한다. 미납사유가 단순히 대출이 나오지 않아서 미납하는 경우가 흔하다는 글을 어디선가 봤던 기억이 떠올랐다. 으이 마음이 급해졌다. 몇년간 실거주를 계획하고 있었기에 정책상품 중 하나인 디딤돌 주택구입대출을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경매 입찰을 했었다. 기금 홈페이지 FAQ에 주택구입은 물론 경락잔금용으로도 대출실행이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어 별 탈 없이 진행될 줄 알았다. 그것은 큰 착각이었다!! 디딤돌을 취급하는 여러 은행들 중 30년 체증식 상환이 가능한 우리은행에서 대출신청을 했다. 물건지 주변 우리은행 한 곳을 방문했는데, 창구직원은 디딤돌 상품자체가..

메모앱 ‘노션’을 처음 접했을 때 노트의 구성과 사용법이 이전에 사용하던 에버노트와는 꽤 달라서 혼란스러웠다. 그래서 사용법을 익히기 위해 여러 유투브 영상을 찾아았고, 그 중 한 영상을 보게 되었다. 그 영상에서 ‘세컨드브레인’이라는 책에서 소개되어있는 일명 ‘PARA’방식의 노트정리 법을 소개하였는데, 좀 더 알아보려고 책을 구매하여 읽어보았다. 작가는 과거 원인모를 질병을 앓게 되었다. 의사들 조차 명확히 파악하지 못했던 병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저자는 병의 원인에 대한 기록들을 지속하였다. 그리고 기록을 정리해서 저장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하여 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찾아가게 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메모를 저장하고 활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작가는 우선 PARA 메모정리 시스..

2023년 중순이 지나가고 있었고, 입찰기일이 다가오고 있었다. 입찰을 고민하는 와중에 여러군데 임장을 다니다가 우연히 알게된 매물이 있었는데, 좀 더 역세권메리트 있는 물건이었다. 패찰을 하게 된다면 그 물건을 매매로 살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낙찰이 돼버려서 그 물건은 매매하지 못했다.) 앞서 수익률계산에서도 큰 문제없는 물건이었고, 아직 스스로 입찰해 본 경험이 없었기에 입찰경험을 위해 입찰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 입찰에 참여하게 되었다. 입찰기일 아침, 사는곳이 먼 지방이기에 아침일찍 출발하여 해당 경매법원으로 갔다. 경매입찰을 위해서는 일단 입찰보증금이 필요하다.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최소입찰금액의 10%이다. 소소한 팁이라면, 경매법정내 은행은 대부분 신한은행이라서 신한..

입찰예정인 물건은 전용면적은 공부상 7평 정도되는 2룸 다세대이다. 대지면적대비 분양면적인 대지권은 그렇게 높은 물건은 아니었다. 그리고 하필 최근 전세사기로 인하여 전세보증보험 가입요건이 공시가 대비 126%로 상단이 딱 정해지면서 빌라에 대한 갭투자 매력도는 아주 낮아진 상황이었다. 해당 물건을 낙찰받아 대출이후 전세로 상환하는 투자방식은 적합하지 않은 상황. 마침 이직을 계획하고 있어서 만약 낙찰이 된다면 실거주를 적극 고려하고 있었다. 일단은 월세를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확인했다. 주변 부동산 탐문결과 풀옵션기준 보증금 2~3천에 월80~85만원선이었다.(와...7평정도되는 작은 2룸이 서울 반역세권 정도되니 월세가 80정도라니…) 조사한 시세를 바탕으로 해당 물건으로 수익을 얼마나 볼 수 있을..

알라딘 중고서점을 거닐다 눈에 띄는 책을 발견했다. 현재 직장에서 팀장이라는 직책을 수행하고는 있지만 도대체 어떤 관리를 해야할 지 명확하게 정의하기 힘든 상황을 겪고 있었다. 스스로 어떤 관리를 해야 할 지 걱정 내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노란색의 책 표지와 ‘팀장’이라는 책 제목의 단어가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듯 싶다. 원서 제목은 ‘The Making of a Manager’이다. 팀장이라는 직책이 한국에서는 관리자로서 일하게 되는 첫 직급이기 때문에 변역본의 제목에 들어가는 단어로서는 좋은 선택인 듯 싶다. 이 책은 어떤 조직에서 그 구성원의 일정단위를 관리하거나 관리를 시작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경험과 지혜를 알려준다. 저자 줄리 주오는 세계최고의 거대조직중 하나인 페이스북에서 회사의 성장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