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투자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투자방법 (feat. ChatGPT)

요즘 핫한 ChatGPT에 채권투자에 대하여 물어보니 다음과 같은 답변이 생성되었다.

답변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서 놀라웠다. 1~5번의 답변 하나하나가 채권투자의 핵심개념 및 투자방법과 연관이 있는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1. 높은 이자율의 채권구매

• 뭔가 단순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답변이다. 채권의 이자율이 높으면 그 자체로 매력적인 채권인데, 채권의 이자율이 상당이 높은 상태라는 것은 채권의 이자가 내려가면서 채권의 가격이 올라갈 수 있어 기대 자본소득의 측면에서도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채권이 브라질 국채이다. 다만 지나치게 높은 이자율은 채권 발행주체의 신용도가 낮음을 의미할 수도 있기에 리스크가 있다고 볼 수도 있다.

 

2. 채권펀드 투자

• 채권을 투자하는 방법과 관련된 답변이다. 채권투자시, 채권을 직접 매수할 수도 있는데, 심리적인 난이도가 있어서 개인투자자에게는 보편적인 방법은 아니다. 개인투자자는 보통 채권ETF 혹은 채권펀드를 매수하는 방법을 택하게 된다. 다양한 운용사에서 채권의 다양한 성격에 맞게 상품을 만들어 놓았으며 특히 ETF는 일반 주식처럼 간편하게 거래가 가능하기에 운용의 효율성 및 유연성이 높다. 또한 펀드 규모가 큰 경우 유동성이 풍부하여 실제 가치에 맞게 가격이 움직이기에 안정적인 투자도 가능하다.

 

3. 채권시장 조사

• 채권시장의 변동성은 거시환경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개인적으로 채권과 채권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경제지표에 대한 이해가 높고 각종 자료를 수집하는 방법에 익숙하다면, 해당 지표 및 거시환경에 대한 뉴스를 보면서 판단 할 수 도 있지만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채권에 대한 정보 및 각종 경제지표에 대한 자료수집이 약간은 어려운 편이다. 각 증권사의 채권 애널리스트분들이 작성한 보고서와 같이 채권투자분야 전문가 분들이 제공하는 자료들을 참고하면서 채권에 대한 공부와 동시에 각종 경제지표 및 이에대한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들어 볼 수 있고, 이를 통하여 채권투자를 좀 더 쉽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4. 채권의 만기일과 리스크 수준 고려

• 디폴트 우려가 없는 국채나 우량회사 채권투자시 고려해야할 것 채권이자와 듀레이션이다. 채권이자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장기채는 단기채보다 이자율이 높아진다. 똑같은 기간을 투자한다면 채권투자의 수익률은 이자율이 높은 채권에서 더 높을 것이다. 듀레이션또한 채권투자의 수익률을 좌우하는 속성이다. 채권이 만기까지 남은 기간을 뜻하는 듀레이션이 짧아질수록 이자율 변동에 대한 채권가격의 민감도가 낮고, 듀레이션이 길면 길수록 채권 이자율 변화에 따른 채권가격의 변동성이 매우 높다.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만기1년 국채의 수익률이 +1% 변하면 채권 가격의 변동성은 -1%수준으로 낮아진다. 그런데 만기 30년 국채는 수익률이 +1%변할 때 채권의 가격은 -30%수준으로 낮아진다.(정확한 수익률은 좀더 복잡한 식으로 계산할 수 있다) 듀레이션이 긴 채권투자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방식의 투자라고 할 수 있다. 답변에 나온 것 처럼 투자 목적과 위험성향에 맞게 '신중히'투자해야 한다.

 

5. 금리 변동성 고려

• 우량등급의 채권(국채~우량회사채)을 투자할 때 가장 영향력 있는 지표는 단연 수익률, 다른말로 채권의 금리다. 그중에서도 세계경제의 중심인 미국의 기준금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ChatGPT를 개발한 회사가 있는 곳이 미국이어서 나온 답변인것도 같다) 미국 연준에서 발표하는 기준금리의 추이에 따라 채권투자의 수익률의 방향이 결정되기에 이 답변도 채권투자의 핵심을 관통하고 있다.